'데스밸리 펀드' 1호 출시…中企 R&D 사업화 지원

입력 2013-08-04 11:00  

연구개발(R&D)에 성공한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용 펀드인 제1호 '데스밸리(Death-Valley) 펀드' 운용사가 선정돼 5일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개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5월 데스밸리 펀드 운용사 선정에 응모한 14개 기관을 평가한 결과 기술역량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아주아이비투자를 운용사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데스밸리란 초기 벤처기업들이 R&D에 성공해도 자금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실패하는 등 고난을 겪는 시기를 말한다.

250억원 규모로 조성된 데스밸리 펀드는 1개 기업당 10억원 안팎으로 최대 20억원까지 R&D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아주아이비투자는 투자대상 선정에서 담보자산 가치보다는 기술력 평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8년간 존속될 이 펀드는 데스밸리에 빠진 기업군 중 특히 초기 사업화단계에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성장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제2호데스밸리 펀드(150억원 규모)를 내년 중 출시할 계획이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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