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퇴직 전문인력 국가시설 방호 자문한다

입력 2013-08-12 11:00  

산업부, 6명으로 자문위원회 구성

군에서 퇴직한 전문인력이 국가주요시설의 방호를 위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국가주요시설 방호 자문위원 위촉식을 하고 조정(58) 상지대 외래교수 등 6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국가주요시설 자문위원은 전력·원유·가스 등 국가주요시설의 방호태세를 정밀 진단해 기관장에게 자문하고, 관련 법령과 주요시설 밀집지역통합방호체계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발전방안도 제시하게 된다.

산업부는 국가주요시설이 북한의 도발이나 테러, 또는 남대문 방화사건 등과 같은 공격을 당할 경우 국가적으로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자문위원회에는 32사단 작전참모를 지낸 조정 위원장 외에 이우옥(55) 전 2군사령부 감찰참모, 박연수(57) 전 합동참모본부 검열과장, 장대석(54) 전 육군 작전처작전장교, 임영욱(54) 전 육군본부 전력기획부 중기계획장교, 정택수(49) 전 국방부병영생활전문상담관 등 위원 5명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국방부 및 경찰청 등 추천을 받아'시설방호 자문단'을 확대운용하고, 민간 에너지 시설까지 포함해 시행할 계획이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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