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中企-금융사 해외프로젝트 성공 견인

입력 2013-08-25 14:14  

태국 생활폐기물 처리 사업에 430억원대 무역보험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내 민간금융사들이 자금을 댄 태국 생활폐기물 처리 사업에 43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중소기업 ㈜위드비앤아이가 태국 남부 도시 사뭇사콘에 생활폐기물 처리·가공시설을 세워 26년간 하루 평균 700t의 생활폐기물을 플라스틱원료와 퇴비로 재생산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총 사업비 450억원 가운데 430억원을 교보생명, 신한금융투자 등 민간금융사들이 대출(390억원)과 출자(40억원) 방식으로 제공했다.

개발도상국 프로젝트는 해당 정부의 수용(收用·국가가 사유재산을 몰수하는 것)·송금 제한·전쟁 등으로 민간금융사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건은 해외투자보험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유치한 사례로 평가된다.

국내 금융에만 몰두해온 민간금융사들에 수익성 높은 해외 투자기회를 제공한점도 긍정적이다.

안정적인 금융 조달을 바탕으로 ㈜일신 등 5개 중소기업이 설비 제조·건설 등에서 총 218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조계룡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외국계 금융기관들의 텃밭인 해외 프로젝트 금융시장에 국내 민간금융사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말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