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원전 수주 '세일즈 외교' 박차

입력 2013-09-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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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민방문 맞춰 '원전산업 로드쇼'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기간인 8∼9일 하노이 그랜드프라자호텔에서 '한국 원전산업 로드쇼'를 개최했다.

정부는 행사에서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베트남 원전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했다.

아울러 세미나를 통해 원전 인력 양성, 기자재 현지화 등 베트남 원전산업 발전을 위한 두 나라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제3원전 건설을 정부 간 수의계약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 베트남과 원전산업 예비타당성 조사 협약을 체결해 일단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베트남에서는 100만㎾급 원전 2기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원전 건설 부지, 안전성 등을 조사한 뒤 베트남 국회 승인을 받으면 원전 수주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회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돼 한국이 베트남 제3원전 건설을 담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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