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장애아동 오케스트라 '밀알첼로앙상블' 공연

효성그룹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아동 오케스트라 '밀알첼로앙상블 날개'의 공연이 지난 13일 서울 일원동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열렸다.

28명의 발달장애아동들로 구성된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지난해 10월 효성[004800]이 1억원을 후원해 결성됐다.

이번 공연은 매주 2회씩 꾸준히 첼로 교육을 실시한 지 1년 만에 열리는 기념공연이다.

90분 동안 헨델의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유다스 마카베우스' 등 수준 높은 10곡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효성은 2010년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의 음악교실을 열었으며, 2012년에는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청소년 50명으로 구성된 '세종 꿈나무 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요요마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연주지도를 받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