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웅진케미칼과 글로벌 화학소재기업 동반성장"

입력 2013-09-30 11:50  

"고용유지로 안정 경영…인수작업 신속히 마무리"

웅진케미칼[008000]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일본계 화학소재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가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웅진케미칼의 주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도레이첨단소재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웅진케미칼과의 상호보완적인 사업구조를 통해 사업간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최적의 기업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사업간 시너지·역량통합 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레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확대와 연구개발(R&D) 분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종합화학소재기업으로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고용과 오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웅진케미칼에 대한 안정적인경영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부직포 사업의 경우 웅진케미칼의 고기능 원면을 활용해 자동차 내외장재·흡음재·산업용 필터류 분야까지 확대함으로써 세계 5위에서 2020년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수처리 분야에서도 도레이의 첨단기술력과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국내 사업에 접목함으로써 막산업의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수출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웅진케미칼 인수 본입찰에서 4천300억원의 입찰가를 제시해 GS에너지, LG화학[051910], 유니드[014830]를 제치고 지난 27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세계적인 첨단소재 기업인 일본 도레이그룹의 한국 자회사로1999년 새한(옛 제일합섬·현 웅진케미칼)의 합작투자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조3천300억원이다.

새한은 2008년 웅진그룹으로 넘어가 웅진케미칼로 사명을 바꿨다. 양사는 지금도 구미 공장의 일부 시설을 공유할 정도로 밀접한 관계다. 웅진케미칼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1천100억원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차질없이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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