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러시아 극동 개발프로젝트 참여 모색

입력 2013-10-02 07:30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차 신흥시장포럼'을 열어 러시아 극동지역의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에 초청받은 미하일 본다렌코 주한러시아연방무역대표부 대표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갈탄 개발, 국제공항 건설, 조선소 건설, 복합운송 터미널 건설, 혁신 복합농업단지 및 수산단지 건설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본다렌코 대표는 "특히 극동지역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중요한데 지금이 최적기"라고 강조하며 "농업에서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한국기업의 투자는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산업기술 노하우를 지닌 한국과 자원·기초기술을 지닌 러시아는 상호보완적인 산업 및 교역구조를 갖고 있다"며 양국간공동투자 협력채널 구축, 한-러 FTA 체결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포럼에는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현대건설, 한라건설[014790], CJ대한통운, LS네트웍스[000680], 한솔CSN, 효성[004800] 등 러시아 극동지역 투자에 관심있는 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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