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저전력·고효율 5세대 그린 메모리 첫선(종합)

입력 2013-10-16 18:32  

<<행사 내용 반영.>>삼성 메모리 솔루션 포럼 개최…"새로운 메모리 시대가 시작됐다"

삼성전자[005930]가 투자 대비 세계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D램, 스토리지, 서버시스템 등 Ƌ세대 그린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이며새로운 메모리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 메모리 솔루션 포럼 2013'을 개최하고 ▲ 그린 DDR4 솔루션(D램) ▲ 그린 PCIe SSD 솔루션(스토리지) ▲ 고효율 그린메모리 솔루션(서버시스템)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그린 DDR4 솔루션은 서버시스템 속도를 2천133Mb/s까지 구현해 기존 DDR3 성능한계(1천866Mb/s)를 뛰어넘는 데 성공했다. 성능은 15% 좋아졌으나 전력 소모량은오히려 24% 감소했다는 게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이다.

그린 PCIe SSD 솔루션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4GB/s에 달해 기존 SATA SSD보다 6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에너지 효율은 2.6배가량 높아졌다. 이 솔루션은 CPU와 직접 연결돼 데이터 지연을 67% 감소시켰다.

마지막으로 고효율 그린 메모리 솔루션은 기존 DDR3와 HDD로 구성된 서버시스템보다 성능이 1.6배 향상됐으며, 중복 데이터 제거 기술로 스토리지 시스템 용량을 4배 확대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IT 투자 효율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메모리솔루션을 개발해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전 부사장은 "DDR4과 PCIe SSD는 현재 대형 고객사에 기본 샘플이 전달돼 기술검증 완료단계에 와 있다"며 "내년 초부터는 시장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사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그린 IT 시스템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ƉS(System·Solution·Software) 혁신'을 이어나갈방침이다.

3천200Mb/s 초고속 DDR4 D램·3차원 V낸드·전용 초고속 컨트롤러를 탑재한 SSD등을 생산하며 D램 시장과 프리미엄 SSD 시장 지배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특별 강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롱테일 법칙' 창시자 크리스 앤더슨은 "과거에는 음반이나 도서와 같이 인터넷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품만이 롱테일을 만들었으나 이제는 3D프린터를 이용해 물리적인 상품도 롱테일을 만들 수 있게됐다"고 강조했다.

롱테일 법칙은 80%의 비핵심 다수가 20%의 핵심 소수보다 더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다는 이론으로, 아마존과 이베이 등 온라인 사이트가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설명해준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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