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R&D 부문 임원 인사

입력 2013-11-11 18:00  

리콜 사태 등 놓고 연구개발본부장 등 3명 사의

현대·기아자동차[000270]는 최근 일련의 품질관련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연구개발(R&D) 부문 임원들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의를 표명한 임원들은 ▲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사장 ▲ 설계담당 김용칠 부사장 ▲ 전자기술센터장 김상기 전무 등 3명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초 일부 차량에서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시동이걸리지 않고 제동등(燈)이 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국내외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등은 물이 샌다는 불만이 제기돼 국토교통부가 조사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들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박정길 전무(현 바디기술센터장)를 설계담당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김헌수 상무(현 설계개선실장)를 바디기술센터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또 박동일 이사(현 전자설계실장)는 전자기술센터장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박정길 신임 부사장은 조선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차[005380]에 입사해의장설계실장(이사), 설계2실장(이사), 차량개발2센터장(전무) 등을 지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 조치는 품질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R&D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봐달라"고말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