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필리핀에 구호성금 30만달러 지원

입력 2013-11-18 12:00  

임직원 급여중 1% 기부 Ƈ% 나눔재단' 창립총회

포스코[005490]는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극심한피해를 본 필리핀에 구호성금 3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는 '포스코 1% 나눔재단'에서 모은 10만달러와 기아대책에 예탁돼 있는 20만달러를 합해 총 30만달러를 필리핀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이날 포스코 1% 나눔재단 창립총회를 열어 첫 사업으로 필리핀 지원 사업을 결의했다. 이 재단은 포스코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을운영하기 위해 설립됐다.

재단 이사진은 이사장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부총장, 정진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김해성 지구촌 사랑나눔대표, 정선희 세스넷 상임이사, 김병필 포항외주파트너사협회장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정 회장은 "창립 초기부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꿈꾸며 꾸준히 나눔 활동을전개한 것이 임직원들의 1% 급여 나눔으로 꽃을 피우게 됐다"며 "엄청난 피해를 본필리핀 수해민들에게 3만7천명의 정성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 나눔재단은 2011년 10월부터 포스코 임원과 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급여 중1%를 기부하는 운동에서 출발했다. 현재 26개 계열사가 동참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90% 이상이 기부에 참여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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