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권 없는 상환전환우선주…추후 보통주 전환 가능
두산건설[011160]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4천억원을 확충한다.
두산건설은 26일 만기 회사채 상환 등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이 2년 내 상환해야 할 기업어음(CP)과 회사채 잔액은 9월 말 기준 1조원에 육박한다. 연내 상환 회사채 규모는 1천550억원 수준이다.
발행 예정 상환전환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이지만 2년 내 상환하거나 5년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앞서 두산건설은 전날 자본잠식 해소와 배당재원 확보 등을 위해 10 대 1 감자(주식병합)를 결의했다. 감자 후 두산건설의 발행 주식수는 현재의 10분의 1인 5천518만5천231주로 줄어든다. 자본금은 2조7천693억원에서 2천859억원으로 낮아진다.
새 주식은 내년 2월 3일 상장된다.
그룹 측은 "두산건설은 감자를 통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해 배당 가능 시기를앞당길 수 있다"며 "주주 가치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두산건설[011160]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4천억원을 확충한다.
두산건설은 26일 만기 회사채 상환 등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이 2년 내 상환해야 할 기업어음(CP)과 회사채 잔액은 9월 말 기준 1조원에 육박한다. 연내 상환 회사채 규모는 1천550억원 수준이다.
발행 예정 상환전환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이지만 2년 내 상환하거나 5년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앞서 두산건설은 전날 자본잠식 해소와 배당재원 확보 등을 위해 10 대 1 감자(주식병합)를 결의했다. 감자 후 두산건설의 발행 주식수는 현재의 10분의 1인 5천518만5천231주로 줄어든다. 자본금은 2조7천693억원에서 2천859억원으로 낮아진다.
새 주식은 내년 2월 3일 상장된다.
그룹 측은 "두산건설은 감자를 통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해 배당 가능 시기를앞당길 수 있다"며 "주주 가치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