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시간선택제, 효율성 높다"

입력 2013-11-26 11:22  

이재흥 실장 무협 조찬회 강연서 언급"시간선택제-전일제 근로자 간 임금차별 해소"

이재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26일 "근로에 대한 관점을 전통적인 '일(日)' 단위에서 '시간' 단위로 바꿀 때 일의 효율성을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80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 강연에서 최근 공공부문과 산업계에서 확산하는 시간선택제 고용의 장점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이 경력단절 여성을 시간제 직무로 채용한 결과 전일제 근로자를고용한 것보다 시간당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기업도 시간제 직무를 활용하면 의외로 쉽게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질이 낮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는 "4대 보험 가입 의무화등 근로조건을 보장하고 전일제 근로자와의 임금 차별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며 "공공부문이 선도하고 민간부문으로 확산하는 방향으로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가 내세운 '고용률 70% 로드맵'과 관련해 "현재 추세로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240만명의 추가 고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여성·청년층의 비경제활동인구를 노동력화해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