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제품 '한국적 명품'으로 키운다

입력 2013-12-03 11:00  

산업부-롯데그룹 MOU…내년 상반기 제품 선정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소비재 제품을 100년후에도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한국적 명품'으로 키우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롯데그룹은 3일 '글로벌 명품화 육성제품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해당 제품을 선정하기로 했다고 산업부가 이날 밝혔다.

글로벌 명품화 육성제품은 예를 들어 전통기업·소재·문양 등을 현대화한 가방, 장신구, 필기구, 주방기구, 조명 등이다.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고급가방, 석탄폐석을 활용한 주얼리 등 창조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제품도 해당된다.

산업부는 글로벌 명품화 육성 상품이 선정되면 상품기획, 디자인·포장, 컨설팅, 연구개발(R&D), 국내외 홍보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정부·공공기관이나 주요 기업의 내빈용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벌 명품은 시장 트렌드에 민감한 전문 MD(상품기획자)가 선정 과정에 참여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는 3∼5개 제품을 가려내게 된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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