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 사회공헌 아카데미' 열어

입력 2013-12-05 11:00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 제2차 기업 사회공헌 아카데미'를 열고 회원사들과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업 노하우를 공유했다.

전경련은 이날 특별강연에서 񟭌년 기업 사회공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봉사에서 기업별 특성을 살려 전문지식과 재능을 기부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어 정선희 세스넷 상임이사는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프로보노 활동 사례를소개하면서 "기업들은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인적 자원들을 보유했기 때문에 사회공헌 활동에 프로보노를 접목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보노는 전문지식, 서비스를 공익 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김도영 SK브로드밴드[033630] 사회공헌팀장은 "기업 사회공헌이 양적으로 크게성장했지만 사회적 공감이 부족하다"며 "비전과 방법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에선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SK브로드밴드는 '해피인터넷', GS칼텍스는 '마음톡톡', LG전자[066570]는 '희망시리즈', 현대자동차[005380]는 'H-Jump 스쿨' 등을 각각 진행하며 쌓은 실무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어려운 기업 환경일수록 기업 사회공헌의 역할이중요해진다"며 "앞으로 10년, 20년을 넘는 장수 사회공헌이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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