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141명 대상…SK하이닉스 43명 승진, 70년대생도 3명 포함
SK그룹은 12일 박장석 SKC[011790]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정기봉 SKC 화학사업부문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사장단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K로 인수된지 2년만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000660]에 승진자들이 대거 몰린 점이 특징이다.
SK그룹은 이날 사장급 7명의 승진·전보 및 임원 141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 박 부회장과 정 사장 외에 SK가스[018670] 사장에 김정근 SK가스 가스사업부문장을, SK증권[001510] 사장에는 김신 전 현대증권[003450] 사장을 선임했다.
또 이문석 SK케미칼[006120] 사장이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한편 에너지 화학사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김철 SK케미칼 수지사업본부장이 SK케미칼사장으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096770] 계열의 SK에너지, SK종합화학 사장은 유임됐지만 SK루브리컨츠는 해외사업 강화 차원에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이기화 SK에너지 마케팅본부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들은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부회장 승진설이 거론됐던 SK텔레콤 하성민 사장도 승진없이 유임되는 것으로결정됐다.
아울러 SK가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그룹 경영원칙인 '따로 또 같이 3.0' 체제의안정화를 위해 그룹의 집단지도체제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6개 위원회 위원장은모두 유임됐다.
이번 인사도 계열사별 이사회 및 최고경영자(CEO) 책임하에 결정됐는데 사장단인사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의 건의를 각 사 이사회가 검토한 뒤 확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SK그룹은 구속 수감중인 최태원 회장의 부재에 따라 내년 경영방침으로 정한 '위기속 안정과 성장 추진' 기조에 맞춰 최고경영자(CEO)급 인사는 최소화하는 한편임원급에 대해서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임원급에서는 신규로 100명을 선임하고 41명을 승진하는 등 예년 수준을 유지했고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에서 43명이 대거 승진했다.
특히 1970년대생 3명을 임원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선임 임원의 25%를 입사 20년이하로 채우는 등 과감한 발탁 승진이 이뤄졌다.
이공계 전공자가 신규 선임 임원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어난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SK는 연구개발, 공정기술 분야 전문인력이 장기적인 커리어 비전을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전문직 임원 제도를 도입, 올해 20명을 전문직 임원으로 선발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따로 또 같이 3.0' 체제를 안정화하고 정착시키는 것은 물론 세대교체 등을 통해 향후 글로벌 성장의 기조를 공고히 할 것으로기대한다"고 밝혔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SK그룹은 12일 박장석 SKC[011790]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정기봉 SKC 화학사업부문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사장단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K로 인수된지 2년만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000660]에 승진자들이 대거 몰린 점이 특징이다.
SK그룹은 이날 사장급 7명의 승진·전보 및 임원 141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 박 부회장과 정 사장 외에 SK가스[018670] 사장에 김정근 SK가스 가스사업부문장을, SK증권[001510] 사장에는 김신 전 현대증권[003450] 사장을 선임했다.
또 이문석 SK케미칼[006120] 사장이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한편 에너지 화학사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김철 SK케미칼 수지사업본부장이 SK케미칼사장으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096770] 계열의 SK에너지, SK종합화학 사장은 유임됐지만 SK루브리컨츠는 해외사업 강화 차원에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이기화 SK에너지 마케팅본부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들은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부회장 승진설이 거론됐던 SK텔레콤 하성민 사장도 승진없이 유임되는 것으로결정됐다.
아울러 SK가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그룹 경영원칙인 '따로 또 같이 3.0' 체제의안정화를 위해 그룹의 집단지도체제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6개 위원회 위원장은모두 유임됐다.
이번 인사도 계열사별 이사회 및 최고경영자(CEO) 책임하에 결정됐는데 사장단인사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의 건의를 각 사 이사회가 검토한 뒤 확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SK그룹은 구속 수감중인 최태원 회장의 부재에 따라 내년 경영방침으로 정한 '위기속 안정과 성장 추진' 기조에 맞춰 최고경영자(CEO)급 인사는 최소화하는 한편임원급에 대해서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임원급에서는 신규로 100명을 선임하고 41명을 승진하는 등 예년 수준을 유지했고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에서 43명이 대거 승진했다.
특히 1970년대생 3명을 임원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선임 임원의 25%를 입사 20년이하로 채우는 등 과감한 발탁 승진이 이뤄졌다.
이공계 전공자가 신규 선임 임원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어난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SK는 연구개발, 공정기술 분야 전문인력이 장기적인 커리어 비전을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전문직 임원 제도를 도입, 올해 20명을 전문직 임원으로 선발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따로 또 같이 3.0' 체제를 안정화하고 정착시키는 것은 물론 세대교체 등을 통해 향후 글로벌 성장의 기조를 공고히 할 것으로기대한다"고 밝혔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