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 3.0' 1차년도 1천715개사 참여

입력 2013-12-18 06:00  

운영위원회 개최…혁신사업 본궤도

새 정부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산업혁신운동 3.0' 운영위원회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삼성·현대차·포스코[005490] 등 11개 주요 대기업과 7개 단체가참석했다.

지난 9월과 11월 각각 산업혁신운동 3.0 참여 협약을 체결한 중견기업 2곳과 12개 공공기관도 처음으로 논의 테이블에 앉았다.

중앙추진본부는 운영위원회에 그동안의 추진 현황과 1차 중간평가 결과 등을 보고했다.

전날 기준으로 산업혁신운동 3.0에 중소기업 1천579개사가 모집됐고 내년 2월까지 136개사가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로써 1차년도 사업(2013년 8월∼2014년 5월) 참여기업은 총 1천715개사로 확정됐다.

모집된 업체 가운데 이미 혁신사업을 시작한 중소기업은 1천236개로 파악됐다.

나머지도 내년 2월까지는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를 주재한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사업 참여 기업 수보다는 내실있는 사업 운영을 통한 성과 도출·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차년도 사업은 내년 8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진행된다.

지난 6월 시작된 산업혁신운동 3.0은 대기업이 자금을 대고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의 공정·경영·생산기술 혁신을 지원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11개 대기업 53개 계열사가 참여, 2017년까지 총 2천55억원을 내놓기로 약정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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