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이라크 석유화학플랜트 추진

입력 2013-12-19 10:49  

한화그룹 2번째 이라크사업, 40억달러 규모

한화그룹이 이라크 비스마야신도시 건설에 이어현지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해 2번째 이라크 사업을 성사시켰다.

한화케미칼[009830] 방한홍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000880] 사옥에서 모하메드 자인(Mohammed Zain)이라크 산업부 차관을 만나 에틸렌 생산설비(크래킹센터)와 석유화학제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합작투자 사업의향서(LOI)를체결했다.

이는 이라크 남부지역에 100만t 규모의 에탄·천연가솔린 분해시설과 이를 원료로 하는 폴리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총 투자 규모는 40억 달러(4조2천15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화케미칼은 2020∼2021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이라크 정부와의 사업성 검토 등구체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고유가로 나프타(원유) 기반 석유화학산업의 수익성이 감소해 향후 에탄 기반으로 이동할 것"이라면서 "저가 원료를 선점하고 중동·북미 업체들과 동등한 원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라크 진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화학업체 시프켐(Shipchem)과 합작사인IPC를 설립함으로써 중동에 첫 진출, 내년 1분기부터 연간 20만t 규모의 폴리에틸렌제품을 상업 생산한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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