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 故이운형 회장 부인 박의숙씨 회장 선임

입력 2013-12-23 08:07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부인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사장이 다음달 1일 회장으로 승진한다. 이 회장과 박 사장의 장남 이태성 세아홀딩스[058650] 상무는 세아베스틸[001430] 기획본부장을 겸직하게 됐다.

세아홀딩스는 23일 2014년도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박 사장의 승진을 비롯한 임원 1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박 사장은 앞으로 세아네트웍스 회장직과 함께 그룹 지주사인 세아홀딩스 부회장을 겸직하면서 이 회장의 동생인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과 함께 그룹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박 회장은 1946년생으로 이화여대 불문과를 나와 1990년부터 세아그룹 경영에참여, 그간 그룹 계열사인 세아네트웍스와 세아메탈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이 회장의 보유 지분을 상속받은 장남 이태성 상무는 이번 인사에서 세아베스틸상무(기획본부장)을 겸직하게 됐고 이순형 회장의 장남인 이주성 세아베스틸 상무는세아제강[003030] 상무(경영기획본부장)로 자리를 옮겼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칠레 출장을 위해 출국한 뒤 이동하던 중 경유지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별세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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