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9년째 CES 단독 마케팅>

입력 2014-01-05 07:00  

신규 울트라HD 7종 등 디스플레이 30여종 공개

세계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1위인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찾는다.

CES 공식 참가 기업은 아니지만, CES 기간인 7∼1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벨라지오호텔에 특별 전시관을 마련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고객사들을 맞는다. 2006년부터 9년째 이어오는 연중 최대 이벤트 중 하나다.

올해 전면에 내세울 전략 제품은 이제 막 대중화 단계로 진입한 울트라HD(초고해상도·UHD) 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는 7종의 새로운 울트라HD 제품을 추가한 디스플레이 풀 라인업을공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경쟁 우위에 있는 광시야각 기술인 IPS(In-Plane Switching·액정수평배열) 기술을 바탕으로 한 105인치 프리미엄에서 42인치 보급형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저소비전력과 고휘도의 친환경 기술과 인체공학적인 곡면(Curved)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도 내놓는다. 울트라HD 전 제품에는 편광필름패턴(FPR) 방식 3D 영상 기술을 적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2년 8월 계열사인 LG전자[066570]가 출시한 울트라HD TV를통해 세계 최초로 84인치 울트라HD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분야의 선도기업답게 후발 경쟁사들과 차별화해 한층 완성도를 높인 제품을 앞세워 고객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울트라HD(3840×2160)는 800만 화소급으로 기존 200만 화소급 풀HD(1920×1080)보다 해상도가 4배 높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IT·모바일기기에 쓰이는 중소형 디스플레이분야에서도 IPS 기반의 고해상도 제품과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100만 화소급인 HD(1280×720)의 4배인 쿼드HD(2560×1440) 해상도에 세계 최고수준인 491ppi(pixel per inch·1인치당 화소수)를 자랑하는 6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울트라HD에 185ppi, 쿼드HD에 220ppi를 각각 구현한 23.8인치와 13.3인치 제품도공개한다.

해상도가 울트라HD를 넘어서 사진 전문가용이나 의료용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4K2K(4096×2160) 31인치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이밖에 투명도를 15% 향상시킨 47인치 투명디스플레이와 자연스러운 3D 화면을제공하는 55인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55인치 패널 9개로 이뤄진 세계 최소의 3.6mm 베젤 비디오월도 전시한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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