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복지사업 확대…'소외계층에 차량을'

입력 2014-01-14 11:42  

현대차[005380]는 공모를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사업 37개를 새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응모한 530여개 복지사업 가운데 장애인과 노인, 아동·청소년 분야의 다양한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로당을 찾아가 요리를 해 주는 사업이나 중증 장애인 대상 취업 교육 서비스,소외지역 아동을 위한 상담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소외층에 자동차를 제공하는 '이동복지 차량 지원' 분야에서 11개의 사업이 채택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상용차 2대를 제공하는 데 그쳤던 이동복지 지원 규모를 올해11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승합차인 스타렉스와 상용차 포터, 승용차 엑센트 등 제공되는 차량 모델도 다양해졌다.

일례로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은 현대차의 엑센트를 타고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생일잔치를 열어주는 사업을 열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날 선정된 복지사업을 담당할 기관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현대차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이라고 이름 붙인 사회복지 지원 사업을 2005년부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305개 기관에 40억원가량을 지원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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