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그룹, 작년 판매량 970만대…GM 바짝 추격

입력 2014-01-15 11:52  

유럽 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폴크스바겐그룹은지난해 전세계에서 970만대를 판매, 세계 3위 자동차업체 자리를 수성했다고 15일밝혔다.

전년(930만대)보다 5%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폴크스바겐그룹은 폴크스바겐, 아우디, 포르셰,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명차 브랜드를 대거 거느리고 세계 2위 자동차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격차를 좁히며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GM의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 971만4천652대에 1만대 가량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2012년 두 업체의 판매량 차이(19만대: GM 929만대, 폴크스바겐 910만대)와 비교해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만 364만대를 팔아 판매고를전년(317만대)보다 14.7% 늘렸다.

특히 홍콩을 포함한 중국시장 판매량은 전년(281만대)보다 16.2% 늘어난 327만대를 기록했다.

그룹의 핵심 브랜드인 폴크스바겐은 전년(574만대)보다 3.4% 늘어난 593만대를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7세대 신형 골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판매신장을견인했다.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전년(237만대)보다 15% 늘어난 273만대를 판매했는데 한국 시장에서는 2만5천649대를 팔아 전년(1만8천395대)보다 39.4% 늘어난 기록적인판매신장률을 달성했다.

반면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유럽시장에서는 164만대를 팔아 판매실적이 3.7% 하락했다. 독일에서는 4.4% 감소한 56만대를 판매했다.

폴크스바겐그룹 영업담당 총책임자인 크리스티안 크링글러는 "세계 경제 불안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폴크스바겐그룹의 건재함을 입증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젊고 지속가능한 모델 라인업을 통해 시장상황을 다시 극복해내겠다"고 말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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