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작년 영업이익 3조1천771억원…9.8%↓(종합)

입력 2014-01-24 10:00  

매출원가율 상승 탓…매출은 0.8%↑ 47조5천979억원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8% 감소한 3조1천77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면 작년 매출액은 내수 부진과 불리한 환율 환경 속에서도 판매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47조5천979억원으로 0.8% 증가했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아차의 세전이익은 4조8천286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8천171억원으로파악됐다.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4.0% 늘어난 282만7천92대로 집계됐다. 국내 공장 생산분이 전년보다 0.6% 증가한 159만8천대를, 해외 공장 생산분은 8.7% 뛴122만9천대에 달했다.

작년 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8%나 증가한 6천502억원에 달했고 매출액은 1.1% 상승한 11조7천666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2012년 4분기에 북미 연비 보상금 반영으로 당시 영업이익이 대폭 낮아졌던 데 따른'기저효과'에다 판매단가 상승 효과까지 더해져 급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 감축 노력 등에도 불구하고원화 절상에 따른 매출원가율 증가 등의 요인으로 감소했다"며 "국내공장 생산 차질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업이익률은 6.7%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도 자동차 '제값 받기'를 통한 내실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신차의 성공적 출시,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 활동을 비롯한 창의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