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판매법인 사장단 남양연구소·현대제철 방문

입력 2014-02-03 15:02  

신형 제네시스의 북미 출시를 앞두고 현대자동차[005380] 미국판매법인(HMA) 신임 사장단이 남양연구소와 현대제철[004020]을 방문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과 27일 각각 승진해 사장단에 합류한 데이비드 주코브스키(David Zuchowski) HMA 사장과 로버트 프래즌스키(Robert Pradzinski)HMA 판매담당 부사장 등은 2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HMA 사장단은 남양연구소에서 신현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의 테스트 현장을 둘러보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로 이동해 제네시스에 적용된 고장력 강판의 생산 과정을 견학했다.

주코브스키 HMA 사장은 "올해 신차를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생겼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판매 목표 74만5천대를 달성하고, 미국 시장에서 '제값받기' 정책을 지속 추진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몽구 회장을 면담했다.

정 회장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출시에 온 힘을 쏟아달라"면서 본사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독려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2.5% 증가한 72만783대를 판매해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제네시스와 쏘나타를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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