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017800]의 2대 주주인 다국적 승강기업체 쉰들러 홀딩 AG가 당장 현대엘리베이터[017800] 지분을 처분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쉰들러 홀딩 AG의 알프레드 쉰들러 회장은 7일 전 세계 언론 매체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텔레콘퍼런스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투자로 그동안 막대한손실을 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쉰들러 회장은 지분을 매각할 경우 소액주주 등 기존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데다 향후 세계 시장에서의 평판이 훼손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쉰들러 회장은 이와 함께 기존 투자액을 대손 처리하고 회사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기다리는 방안과 규제 당국의 감독하에 구조조정이 이뤄지기를 기다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일축했다.
쉰들러 홀딩 AG는 앞서 지난 3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대엘리베이터가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유상증자 이후 보유 지분을 매각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쉰들러 홀딩 AG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은 기존 30.93%에서 최근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37.71%로 늘어났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쉰들러 홀딩 AG의 알프레드 쉰들러 회장은 7일 전 세계 언론 매체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텔레콘퍼런스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투자로 그동안 막대한손실을 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쉰들러 회장은 지분을 매각할 경우 소액주주 등 기존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데다 향후 세계 시장에서의 평판이 훼손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쉰들러 회장은 이와 함께 기존 투자액을 대손 처리하고 회사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기다리는 방안과 규제 당국의 감독하에 구조조정이 이뤄지기를 기다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일축했다.
쉰들러 홀딩 AG는 앞서 지난 3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대엘리베이터가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유상증자 이후 보유 지분을 매각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쉰들러 홀딩 AG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은 기존 30.93%에서 최근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37.71%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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