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003030]은 이탈리아 특수강 강관 분야의 선두업체인 이녹스텍(Inox Tech S.P.A)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강관업체가 철강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의 관련 기업을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이녹스텍은 플랜트, 해저 가스·송유관 등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대구경 강관 시장을 선도해온 업체로 이탈리아와 중국에 각각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작년 기준 연매출은 1천500억원 규모다.
세아세강의 이번 인수는 신흥 자원부국의 자원개발·탐사가 확대되는 등 에너지산업을 중심으로 특수강 강관 수요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세아제강은 일부 메이저업체가 독점하는 '클래드 강관'(고난이도의 접합 기술이적용된 신소재 특수강 강관) 시장 진입에 속도가 붙고 범용제품부터 고부가가치 제품까지 제품군이 다양해져 시장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이탈리아의 이녹스텍 공장을 연구개발(R&D) 기지로 삼고 유럽 진출의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특수강 강관 시장에서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세계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국내 강관업체가 철강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의 관련 기업을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이녹스텍은 플랜트, 해저 가스·송유관 등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대구경 강관 시장을 선도해온 업체로 이탈리아와 중국에 각각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작년 기준 연매출은 1천500억원 규모다.
세아세강의 이번 인수는 신흥 자원부국의 자원개발·탐사가 확대되는 등 에너지산업을 중심으로 특수강 강관 수요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세아제강은 일부 메이저업체가 독점하는 '클래드 강관'(고난이도의 접합 기술이적용된 신소재 특수강 강관) 시장 진입에 속도가 붙고 범용제품부터 고부가가치 제품까지 제품군이 다양해져 시장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이탈리아의 이녹스텍 공장을 연구개발(R&D) 기지로 삼고 유럽 진출의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특수강 강관 시장에서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세계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