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포스코센터 음악회 '숨은 뮤지션' 등용무대로

입력 2014-02-12 14:49  

소외 뮤지션, 인디밴드 중심으로 프로그램 구성

포스코[005490]는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포스코센터 음악회가 '기회와 열정 그리고 도전'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꾸며졌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음악회는 장애를 딛고 음악가의 꿈을 키우는 유망주와 인기가수 위주의 공연 풍토 속에 이름을 알릴 기회가 적은 실력파 음악가들에게 무대를 제공한다.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린 경기 안성의 광선초등학교 가야금 소녀들, 아빠밴드 '미스터 파파', '슈퍼스타 K' 출신 가수 허각씨 등과 다양한 인디밴드가 출연한다.

일본의 유명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가인 유키 구라모토의 내한공연도 예정돼 있다.

음악회 관람권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포스코센터 음악회는 15년간 156회 공연, 누적 관객 14만여명을 기록한 국내 최고의 사옥 음악회다. 대형 빌딩들이 빼곡히 들어찬 강남 테헤란로 인근 주민들에게는 도심 속 쉼터같은 역할을 해왔다.

이문세, 이은미, 신승훈, 이승환, 윤도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도 한번쯤은 이 무대를 거쳤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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