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들 '책임경영 의지' 자사주 적극 매입

입력 2014-02-17 17:43  

포스코[005490] 주요 임원들이 책임경영의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주고자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포스코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15명의 임원이 자사주 매입을 보고했다.

개인별로는 김준식 사장이 110주로 가장 많고 송세빈 전무 100주, 박귀찬·오인환·전우식 전무 50주, 전중선 상무 100주, 남식 상무 60주, 신건·이영기·정창화·윤기목 상무 50주 등이다.

정준양 현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 임원 67명 가운데 64명이 자사주를 보유 중이다.

정 회장이 1천814주로 최대 자사주 보유자이며 김준식 사장이 1천440주, 권오준차기 회장이 1천주를 각각 갖고 있다.

회사 경영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의식을 보여주고자 임원이 자사주를 사들이는것은 일반적인 관행이지만 포스코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포스코 관계자는 "새 회장 체제 아래 임원들의 책임경영 의지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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