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세계적 경기 회복세와정부의 규제완화 조치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매출 5억∼100억원의 국내 중소 제조사 1천 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본 업체가 응답 기업의 54.8%에 달했다.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은 30.3%, '작년보다 줄어든다'는 응답은 14.9%였다.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40.6%로 가장 많았고 '내수·수출모두 감소'(11.5%)나 '내수 감소·수출 증가'(8.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비수출 업체의 경우 '내수 증가'(22.5%) 전망이 '내수 감소'(7.5%)보다 높았다.
내수 증가를 전망한 업체들은 '경기회복 심리 개선으로 인한 설비투자 증가'(48.6%)와 '정부의 규제완화 및 경기부양 조치'(20.4%)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내수 감소를 예상한 기업들은 '대기업 투자환경 악화로 인한 국내물량 축소 및 해외생산 확대'(43.9%)와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39.8%)을요인으로 지적했다.
올해 수출 환경을 긍정적으로 본 기업들은 '세계 교역 신장세'(38.5%)와 '선진국 경기 상승'(31.8%) 등을 호재로 여긴 반면 수출 전망이 어두운 업체들은 '미국양적완화 축소 영향'(33.3.%)과 '환율 불안'(31.8%)을 걱정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에 대해서는 응답 업체의 절반 가까이(46.8%)가 '기술역량 제고와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 자금 확대나 기술거래 활성화 등 기술역량 제고',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체계 강화',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체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매출 5억∼100억원의 국내 중소 제조사 1천 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본 업체가 응답 기업의 54.8%에 달했다.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은 30.3%, '작년보다 줄어든다'는 응답은 14.9%였다.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40.6%로 가장 많았고 '내수·수출모두 감소'(11.5%)나 '내수 감소·수출 증가'(8.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비수출 업체의 경우 '내수 증가'(22.5%) 전망이 '내수 감소'(7.5%)보다 높았다.
내수 증가를 전망한 업체들은 '경기회복 심리 개선으로 인한 설비투자 증가'(48.6%)와 '정부의 규제완화 및 경기부양 조치'(20.4%)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내수 감소를 예상한 기업들은 '대기업 투자환경 악화로 인한 국내물량 축소 및 해외생산 확대'(43.9%)와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39.8%)을요인으로 지적했다.
올해 수출 환경을 긍정적으로 본 기업들은 '세계 교역 신장세'(38.5%)와 '선진국 경기 상승'(31.8%) 등을 호재로 여긴 반면 수출 전망이 어두운 업체들은 '미국양적완화 축소 영향'(33.3.%)과 '환율 불안'(31.8%)을 걱정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에 대해서는 응답 업체의 절반 가까이(46.8%)가 '기술역량 제고와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 자금 확대나 기술거래 활성화 등 기술역량 제고',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체계 강화',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체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