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영업필두로 신뢰의 기업 만들자"

입력 2014-03-03 11:39  

이상운 효성[004800] 부회장이 임직원에게 '신뢰를 쌓는 영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3일 임직원에게 보낸 'CEO레터'에서 "실적에 대한 욕심 때문에 역량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수주를 해 원가가 올라가거나 납기를 못 지키는 경우 고객에게 피해를 주고 회사에도 손실을 끼치게 된다"며 "영업은 근시안적인 사고와 행동에서 벗어나 이해관계자들과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눈앞의 이익보다 신뢰를 중요시한 효성그룹 창업주 고 조홍제 회장의 일화를 소개했다.

조홍제 회장은 설탕을 배에 실어 수입해오는 동안 설탕 가격이 크게 올라 많은이윤을 남길 수 있었음에도 '구두계약도 계약'이라며 당초 고객과 약속한 낮은 가격에 물건을 팔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신의가 고객으로부터 호감을 넘어 존경을 얻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됐다고 이 부회장은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누군가를 신뢰하면 그들도 너를 진심으로 대할 것'이라는 미국 시인 랠프 왈도 에머슨의 경구를 언급하면서 "영업을 필두로 신뢰의 기업 효성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