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내리막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 주에 비해 0.01% 떨어지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전·월세 소득 과세 방침 이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가격도 약세를 보이는 것이다.

지난주까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신도시와 수도권도 이번 주 들어 보합세로전환했다.

서울은 송파(-0.11%), 강남(-0.02%), 관악(-0.02%), 도봉(-0.02%), 강동구(-0.01%) 등이 하락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1·2차가 500만∼1천만원 하락했고 잠실 주공5단지도거래가 뜸해지면서 2천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판교(0.03%)와 평촌(0.01%)만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판교 삼평동봇들마을4단지는 지난주보다 1천만원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0.03%), 과천(-0.02%), 고양(-0.01%), 의왕시(-0.01%) 등지의 거래가 감소하며 가격도 하락했다.

남양주 별내동 별빛마을쌍용예가, 과천 별양동 주공5단지, 고양 관산동 주공그린빌 등이 500만원가량 내렸다.

전세는 서울이 0.03% 올랐고 수도권은 보합,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감소해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관악(0.40%), 동작(0.25%), 중랑(0.25%), 도봉(0.23%), 마포(0.19%), 성북구(0.19%) 등이 오른 반면 송파(-0.18%), 양천(-0.16%), 강남(-0.05%), 강동(-0.03%), 서초구(-0.01%)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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