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56억 베네수엘라 플랜트공사 감리 수주

입력 2014-04-15 09:39  

GS건설[006360]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공사(PDVSA)가 발주한 엘 팔리토 정유공장 증설공사의 감리 용역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535만 달러(56억여원)다.

GS건설은 6개월 동안 '프로젝트 총괄 관리사'(PMC)로써 증설공사의 '설계·구매·시공'(EPC) 과정을 감리한다.

이 증설공사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카라보보주에 있는 엘 팔리토 정유공장을 기존 14만 배럴에서 28만 배럴 규모로 증설하는사업으로 공사기간은 49개월이다.

증설공사의 EPC 사업은 일본의 도요 엔지니어링과 이탈리아의 포스터 필러, 베네수엘라의 Y&V가 진행한다.

GS건설은 이탈리아의 APS, 베네수엘라의 인일렉트라와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PMC의 업무를 수행한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수주 금액은 많지 않지만 국내 업체 가운데최초로 해외 정유플랜트 PMC 사업에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앞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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