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기술 깨우고 나눠 中企지원"…협의체 발족

입력 2014-04-15 11:00  

공공연구기관들이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연구·개발(R&D) 성과를 모아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9개 기관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기술사업화협의체'를 발족했다.

이 협의체는 각 부처의 주요 사업계획 내용과 연구기관의 정책 제안, 유망 기술정보, 컨설팅 등을 중소·중견기업에 제공한다.

기술 지원, 법률·회계·마케팅 컨설팅, 기술금융 지원 등을 위해 5개 분과에총 1천101명의 전문가로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자문단'도 구성했다.

이날 협의체 발족식에 앞서 삼성전자[005930], 현대기아차, LG전자[066570], SK하이닉스[000660], LS산전[010120], 한국전력[015760] 등 6개 대기업과 한글과컴퓨터[030520] 등 3개 중견기업은 '기술은행 도입을 위한 기술나눔 업무 협약'을 맺었다.

기술은행은 대기업과 공공연구기관, 대학 등이 가진 우수한 미활용 기술을 모아필요한 기업에 제공, 상용화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중에 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kms123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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