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업체 독점하던 '인광그린호스트' 출하
제일모직[001300](대표이사 조남성)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발광층 핵심재료인 '인광그린호스트'를 구미 전자재료사업장에서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업체가 독점해온 올레드 고부가 소재의 양산(연간 5t 규모)을 본격화한 것이다.
인광그린호스트는 올레드 색의 구현력을 좌우하는 발광층에서 녹색 빛을 내는소재다.
'인광(燐光·phosphorescence)'이란 물체에 빛을 쬔 뒤 빛을 제거해도 장시간빛을 내는 현상을 말한다.
제일모직은 2년여 만에 독자기술로 이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재료 특성을 실현해 최신 올레드 패널에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레드 소재(증착재료)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4천700억원에서 연평균 30%가량 성장해 2016년 8천억원, 2017년 1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제일모직은 2011년 구미사업장에 올레드 소재 공장을 준공해 첫 제품으로 전자수송층인 ETL 소재를 작년 4월 출하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독일의 올레드 전문업체노발레드를 인수했다.
제일모직은 인광그린호스트 외에 ETL, 플렉서블 TFE, TV용 충전필름 등의 올레드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노발레드의 매출을 포함해 올레드 사업에서 올해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제일모직[001300](대표이사 조남성)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발광층 핵심재료인 '인광그린호스트'를 구미 전자재료사업장에서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업체가 독점해온 올레드 고부가 소재의 양산(연간 5t 규모)을 본격화한 것이다.
인광그린호스트는 올레드 색의 구현력을 좌우하는 발광층에서 녹색 빛을 내는소재다.
'인광(燐光·phosphorescence)'이란 물체에 빛을 쬔 뒤 빛을 제거해도 장시간빛을 내는 현상을 말한다.
제일모직은 2년여 만에 독자기술로 이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재료 특성을 실현해 최신 올레드 패널에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레드 소재(증착재료)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4천700억원에서 연평균 30%가량 성장해 2016년 8천억원, 2017년 1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제일모직은 2011년 구미사업장에 올레드 소재 공장을 준공해 첫 제품으로 전자수송층인 ETL 소재를 작년 4월 출하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독일의 올레드 전문업체노발레드를 인수했다.
제일모직은 인광그린호스트 외에 ETL, 플렉서블 TFE, TV용 충전필름 등의 올레드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노발레드의 매출을 포함해 올레드 사업에서 올해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