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고낙차 수처리 신기술 국내 첫 도입

입력 2014-05-14 13:32  

日 세끼스이화학공업과 라이선스 계약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많은 하수가 유입돼도 배수처리를 원활히 하고 파이프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일본 세끼스이화학공업으로부터 독점기술인 '드롭샤프트(Drop Shaft)'를 도입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토목소재인 드롭샤프트는 플라스틱관 내에 있는 나선 형태의 섬유강화플라스틱 구조물로, 하수의 큰 낙차 때문에 배관이 파손되거나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막아준다.

기존 콘크리트 공법과 비교해 시공이 간편하고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한 데다 지하 빗물터널 유입부, 저류조 시설 유입부, 하천유역 내 하수관거 유입구간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 고강도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관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국내 환경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세끼스이화학공업은 화학, 의학용품, 토목, 환경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일본 대기업이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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