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방한…"한국 청년인재 채용할 것"

입력 2014-05-15 06:00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청년 인력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 글로벌 취업 상담회'를 이틀 일정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세계적 완성차 업체인 닛산과 종합상사인 마루베니, 광고업체 덴츠등 일본의 유력 기업 53곳과 유럽 업체 11곳이 참가했다.

일본 기업 중에는 매출액 1억 달러 이상이 26곳이며 중소·중견기업들도 해당업계에서 정평이 난 우량 업체들이라고 코트라는 소개했다.

참가 업체들은 영업 관리와 기술, 생산관리 등 분야에서 한국의 청년 인력 17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에도 참여한 덴츠의 한 관계자는 "상담회를 계기로 채용한 청년 인력은 한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과의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의욕 넘치는 청년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회에는 사전에 등록해 뒀거나 현장에서 참가를 신청한 청년 구직자 2천여명이 몰렸다.

행사장에서는 마루베니 등 일본 기업들이 회사채용 정책을 소개하는 설명회도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코트라 도쿄무역관 관계자는 구직자들에게 일본의 취업 환경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해외에 진출한 국내 중소·중견기업 30개사가 자사의 해외 사업장에서함께 근무할 중견·전문 인력을 모집하는 '해외진출기업 채용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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