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家-금호家 사돈 맺는다

입력 2014-05-19 12:00  

영호남 굴지의 기업인 GS가(家)와 금호가가 혼인으로 맺어진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 박철완 금호석유화학상무보와 GS가의 방계인 코스모그룹 허경수 회장의 차녀 허지연씨가 31일 서울 모처에서 혼례를 치른다.

박 상무보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020560],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등을 거쳐 현재 금호석유화학에서 고무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박 상무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로 지분 10.0%를 보유한 금호석유화학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선친인 박정구 전 회장은 금호그룹 창업주 고 박인천 회장의 차남으로 96년부터회장을 맡아 2002년 폐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그룹을 경영했다.

허지연씨는 허신구 GS리테일[007070]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경련 회장)의 사촌 동생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의 둘째딸로 경영에는 참여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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