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001230]은 28일 인천제강소에서 올해 임금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노사가 임금동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통상임금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데도 의견을모았다.
교대 근무가 바뀌면서 발생하는 임금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지급해 오던 수당등을 통상임금에 편입시킨 것이 주된 개편 내용이다.
이에 따라 임금은 동결했지만 실제 임금은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사측은 전망했다.
동국제강 노사는 1994년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지 20주년이 되는 올해 통상임금 개편 문제를 포함한 임금 이슈를 분규 없이 마무리하게 된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박상규 노조 위원장은 이날 "브라질 고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선제적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유상증자 결정 등은 회사가 조합원의 뜻을 담아 결정한 것"이라며 "새임금제도가 정착해 颼년 영속기업을 위한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윤영 사장은 "창립 60주년과 무파업 선언 20주년이 되는 해에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어갈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경영실적 개선에 집중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노사는 통상임금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데도 의견을모았다.
교대 근무가 바뀌면서 발생하는 임금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지급해 오던 수당등을 통상임금에 편입시킨 것이 주된 개편 내용이다.
이에 따라 임금은 동결했지만 실제 임금은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사측은 전망했다.
동국제강 노사는 1994년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지 20주년이 되는 올해 통상임금 개편 문제를 포함한 임금 이슈를 분규 없이 마무리하게 된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박상규 노조 위원장은 이날 "브라질 고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선제적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유상증자 결정 등은 회사가 조합원의 뜻을 담아 결정한 것"이라며 "새임금제도가 정착해 颼년 영속기업을 위한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윤영 사장은 "창립 60주년과 무파업 선언 20주년이 되는 해에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어갈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경영실적 개선에 집중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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