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수처리 기술로 환경신기술 인증

입력 2014-06-10 10:51  

롯데건설은 최근 시설비와 운영비를 줄이는 수처리 신공법을 개발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국제 특허도 획득했다.

롯데건설이 롯데케미칼[011170], 미시간기술과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멤브레인바이오리액터(MBR)' 분야의 신기술로 'LMBR'(Lotte MBR)이라고 이름 붙였다.

LMBR은 하수처리를 위한 생물 반응조에 필터 역할을 하는 박막형 평판 분리막을넣어 오염된 물에서 깨끗한 물을 분리해 낸 뒤 분리된 물을 다시 미세한 오존 공기방울로 처리해 소독하는 하수고도 처리 공법이다.

롯데건설은 LMBR 기술이 물에 있는 인을 제거하는데 높은 효율을 보여 해마다반복되는 하천과 호수의 부영양화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세계 분리막 기반 수처리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약 55억 달러에 달한다. 급격히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다양한 분리막을 개발한 일본 기업들이 시장의 약 36%를 점유한 상황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내 환경 신기술 인증과 일본 특허 취득으로 우리 정부가발주하는 수처리 사업 수주뿐 아니라 세계 수처리 시장을 공략하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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