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첨단 섬유 기술인력 양성 방안 구체화

입력 2014-06-11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용 첨단 섬유소재의 수요가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이 분야의 기술인력을 양성하기로 하고 그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11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었다.

산업부는 학계와 소재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최근 섬유산업이 의류에서 산업소재 쪽으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점을 거론했다.

국내 섬유시장에서 산업용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25%에서 2010년 35%까지 늘었고 2012년에는 37%를 기록했다.

특히 가벼우면서도 강한 성질의 하이브리드 섬유나 슈퍼섬유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데 간담회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실제로 산업부는 지난달부터 내년 4월까지 하이브리드 및 슈퍼섬유 소재 분야에서 특정 대학 내에 석박사 과정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키우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이 교과과정을 섬유 소재 특성에 따라 '하이브리드 및 슈퍼섬유 융합설계', 아라미드계 제조 기반', '탄소섬유계 제조 기반' 등으로 구분해 운영하기로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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