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보고서는 무조건 1장'…업무혁신안 시행

입력 2014-07-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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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004800]이 이달부터 일하는 방식을 확 바꿨다.

보고서는 무조건 1장으로 만들고, 서면결재를 없애는 것이다.

효성은 1일 '워크 스마트(work smart)' 캠페인을 3단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말까지 첫 단계에서 '원 페이지 베스트', '서면결재 제로화', ƉQ(questions) 제도'를 시행한다.

원 페이지 베스트란 보고서를 1장으로 작성하는 것이다. 핵심만 간단 명료하게분석해 보고자는 작성 시간을 줄이고 상사는 보고받는 시간을 줄이자는 취지다.

서면결재 제로화는 대부분 사업부에서 전자결재가 정착했는데 아직 일부 사안에만 서면결재를 고집함으로써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정보공유가 늦어지는 폐단을 없애겠다는 의도다.

3Q 제도는 효성의 고유문화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상사에게서 업무 지시를받으면 왜(why), 언제까지(when), 어느 정도까지(how)를 반드시 질문함으로써 업무목표와 납기, 진척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라는 취지다.

효성은 또 조직내 의사소통을 위해 사내방송인 HBS를 이날 개국했다. 각 사업부문(PG)과 사업장별로 주요 뉴스를 제작하고 전 세계 70여곳의 해외사업장에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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