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제주에 있는 남제주화력발전소의연료를 바이오중유로 대체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유지 등 생물 유기체에서 나온 원료로 만든 재생에너지원이다.
기존처럼 중유를 연료로 썼을 때보다 발전단가가 약 21% 높지만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배출을 각각 70%, 16%, 33%씩 줄여주는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효용성이 뛰어나다고 남부발전은 소개했다.
총 발전량의 일정 부분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는 발전사 의무 조항도바이오중유로 연료를 바꾼 요인이 됐다.
남제주화력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00㎿이다. 연간 87만6천㎿를 생산할 수 있는데, 1가구당 매월 300㎾의 전력을 쓴다고 가정할 때 1년에 24만4천여가구의 전력 사용량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바이오발전소 운영으로 연간 34만4천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유지 등 생물 유기체에서 나온 원료로 만든 재생에너지원이다.
기존처럼 중유를 연료로 썼을 때보다 발전단가가 약 21% 높지만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배출을 각각 70%, 16%, 33%씩 줄여주는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효용성이 뛰어나다고 남부발전은 소개했다.
총 발전량의 일정 부분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는 발전사 의무 조항도바이오중유로 연료를 바꾼 요인이 됐다.
남제주화력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00㎿이다. 연간 87만6천㎿를 생산할 수 있는데, 1가구당 매월 300㎾의 전력을 쓴다고 가정할 때 1년에 24만4천여가구의 전력 사용량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바이오발전소 운영으로 연간 34만4천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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