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역 순회하며 FTA 설명회 개최

입력 2014-07-18 11:00  

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의 이점을 수출기업들이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순회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유관 부처 및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제11차 FTA 활용촉진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보고 했다.

순회 설명회는 다음 달 중순부터 오는 10월까지 서울을 포함해 전국 주요 광역자치단체에서 열린다. 수출기업들이 FTA와 관련해 알아두면 좋은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설명해 주는 자리다.

이날 정부는 수출품을 만드는 중소업체들이 원산지 증명에 업무상 부담을 느끼는 점을 감안해 '원산지 확인서 세관장 사전확인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제도는 중소업체에서 발급한 원산지 확인서의 적정성을 세관장이 심사해 주는 것이다. 공공기관이 확인서에 신빙성을 부여하는 만큼 중소업체들은 추가적인 증빙 부담을 덜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원산지 확인서를 발급하는 전산 프로그램인 '원산지 관리시스템(FTA-PASS)'을 무료 보급하는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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