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퍼런스콜에서 나온 내용 추가>>2분기 영업이익 1조839억원 예상치 부합D램·낸드플래시 안정적 수급 유지 전망
SK하이닉스[000660]가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에 힘입어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조83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2.7% 줄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2.5% 늘었다.
1조1천억원 내외로 봤던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기면서 반기 영업이익이 2조1천411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환율 하락과 노사협상에 따른 인건비증가 때문이라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2분기 매출액은 3조9천22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슷했고, 전분기보다는 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등이 반영돼 6천738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안정성도 개선됐다. 2분기 말 기준 차입금은 4조1천510억원으로 전분기보다6천130억원 줄고, 순차입금은 1조700억원으로 5천560억원 감소했다. 차입금 비율은28%로 전분기보다 6%포인트, 순차입금 비율은 7%로 5%포인트 낮아졌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D램과 낸드플래시의 순조로운 미세공정 전환과 모바일 반도체의 수요 회복의 결과로 분석된다.
2분기 D램 출하량은 20나노급 공정기술 비중 확대로 당초 계획보다 13%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분기보다 5% 하락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10나노급 공정기술의 비중 확대와 수요 회복으로 출하량이 54% 늘고 평균판매가격은 19% 내렸다. 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당초 계획과 달리 일부 제품이 응용복합 제품으로 사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3분기 이후에도 수급 안정이 유지될 것으로 SK하이닉스는전망했다.
D램은 PC와 서버용 D램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모바일기기 신제품 출시와 중국LTE(롱텀에볼루션) 통신시장이 확대되면서 견조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낸드플래시도 모바일 제품 중심의 수요 증가와 PC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업체들의 보수적인 투자로 공급량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20나노 중반급 D램의 비중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상황에 대응한 유연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과 SSD 시장을 중심으로 10나노급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트리플레벨셀(TLC)과 3D 제품 개발을 연내 완료해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LC는 우선 SSD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일에서도 TLC를 채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의미있는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SK하이닉스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인수한 바이올린메모리사의 PCIe카드 부문과 소프텍 벨라루스의펌웨어 사업부를 바탕으로 응용복합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 이천 공장의 신규 생산라인(M14)은 2015년 하반기 초 완공을 목표로 골조 공사를 진행이라고 SK하이닉스는 밝혔다.
기존 생산라인 M10에 있는 장비를 M14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산 차질을최소화하고자 SK하이닉스는 내년 하반기에 필요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M14로 설비 이전은 2016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생산 증대는 없을 것이라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abullapia@yna.co.kr, ru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SK하이닉스[000660]가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에 힘입어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조83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2.7% 줄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2.5% 늘었다.
1조1천억원 내외로 봤던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기면서 반기 영업이익이 2조1천411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환율 하락과 노사협상에 따른 인건비증가 때문이라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2분기 매출액은 3조9천22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슷했고, 전분기보다는 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등이 반영돼 6천738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안정성도 개선됐다. 2분기 말 기준 차입금은 4조1천510억원으로 전분기보다6천130억원 줄고, 순차입금은 1조700억원으로 5천560억원 감소했다. 차입금 비율은28%로 전분기보다 6%포인트, 순차입금 비율은 7%로 5%포인트 낮아졌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D램과 낸드플래시의 순조로운 미세공정 전환과 모바일 반도체의 수요 회복의 결과로 분석된다.
2분기 D램 출하량은 20나노급 공정기술 비중 확대로 당초 계획보다 13%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분기보다 5% 하락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10나노급 공정기술의 비중 확대와 수요 회복으로 출하량이 54% 늘고 평균판매가격은 19% 내렸다. 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당초 계획과 달리 일부 제품이 응용복합 제품으로 사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3분기 이후에도 수급 안정이 유지될 것으로 SK하이닉스는전망했다.
D램은 PC와 서버용 D램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모바일기기 신제품 출시와 중국LTE(롱텀에볼루션) 통신시장이 확대되면서 견조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낸드플래시도 모바일 제품 중심의 수요 증가와 PC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업체들의 보수적인 투자로 공급량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20나노 중반급 D램의 비중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상황에 대응한 유연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과 SSD 시장을 중심으로 10나노급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트리플레벨셀(TLC)과 3D 제품 개발을 연내 완료해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LC는 우선 SSD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일에서도 TLC를 채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의미있는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SK하이닉스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인수한 바이올린메모리사의 PCIe카드 부문과 소프텍 벨라루스의펌웨어 사업부를 바탕으로 응용복합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 이천 공장의 신규 생산라인(M14)은 2015년 하반기 초 완공을 목표로 골조 공사를 진행이라고 SK하이닉스는 밝혔다.
기존 생산라인 M10에 있는 장비를 M14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산 차질을최소화하고자 SK하이닉스는 내년 하반기에 필요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M14로 설비 이전은 2016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생산 증대는 없을 것이라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abullapia@yna.co.kr, ru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