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완성차 업계 최초 올해 임단협 타결

입력 2014-07-24 15:30  

쌍용자동차 노사가 완성차업계 가운데 처음으로올해 임단협을 타결했다.

쌍용차[003620] 노사는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친 결과 52.3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로써 2010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사 합의안에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 범위에 포함하는 것 이외에 임금 기본급 3만원 인상이 포함됐다.

이와 별도로 ▲ 생산목표달성 장려금 200만원 ▲ 고용 안정 위한 장기적 발전전망 ▲ 복직 조합원 처우개선 ▲ 사무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도 합의했다.

노사는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과 관련해선 2교대 물량확보가 가능한 2016년 1월부로 시행하되 제반 세부 사항은 별도 노사합의를 통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X100'(프로젝트명)을 비롯해 지속적인신차종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노사가 성실한 협의를 진행해 온 것이 무분규 타결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생산 판매 및 현장 안정화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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