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차세대 크루즈 군산공장서 생산" 제시

입력 2014-07-24 17:10  

'파업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GM의 노조 달래기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GM은 24일 열린 임단협 21차 교섭에서 차세대 쉐보레 크루즈 준중형차를 군산공장에 투입, 생산하는 방안을 노조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GM(제너럴모터스) 본사는 2012년 11월 고비용 등을 이유로 쉐보레 크루즈를 생산하던 군산공장에서 차세대 크루즈를 생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GM본사가 지난해 말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 철수를 결정하면서 유럽 수출 물량도 줄어 군산공장의 가동률이 60%까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노조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안 이외에 신차 물량을 포함한 미래발전방안을 제시할 것을 사측에 요구해왔다.

한국GM 관계자는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본사 등을 방문해 군산공장에 신차 물량을 배정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왔으며 현재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을만들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GM은 다만 차세대 크루즈의 군산공장 배정을 포함한 한국GM의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이번 임단협이 갈등없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국GM은 국내 완성차업계로서는 처음으로 통상임금 확대안을 노조에제시했다.

교섭과 별도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했고, 중노위는 조정중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GM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상태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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