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상반기 연봉 113억원(종합2보)

입력 2014-08-14 17:12  

<<2분기 보수 등을 추가.>>2분기 보수는 17억원…1분기보다 83%↓

삼성전자[005930]는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사장에게 상반기 보수로 113억4천500만원을 지급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반기보고서를 보면 신 사장은 급여 8억6천400만원, 상여 13억9천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억8천9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월급여, 상여는 설 상여와 장기성과인센티브, 기타 근로소득은 특별상여및 복리후생으로 구성된다.

신 사장이 2분기에 받은 총 보수는 16억8천100만원으로, 전분기(96억6천400만원)보다 82.6% 감소했다.

1분기에는 특별상여 등 기타 근로소득이 90억8천800만원에 달했으나, 2분기에는100만원뿐인 탓이다.

지난해 실적에 대한 특별상여는 연초에 한 차례 지급되기 때문에 신 사장 보수가 줄었다고 하기 어렵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신 사장의 2분기 급여는 4억2천400만원으로 전분기와 같고, 상여는 12억4천800만원으로 전분기(1억4천400만원)보다 7.6배로 늘어났다.

DS(부품)부문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은 상반기에 급여 10억4천200만원, 상여35억9천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3천400만원 등 총 53억7천400만원을 수령했다.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에게는 상반기 급여 8억6천400만원, 상여 13억9천200만원, 기타근로소득 6억3천만원 등을 합해 28억8천600만원이 지급됐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상훈 사장은 급여 5억6천200만원, 상여 9억6천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억1천400만원 등 총 19억3천800만원을 받았다.

2분기만 보면 권 부회장이 39억4천800만원으로 삼성전자 등기이사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어 윤 사장(16억9천만원), 신 사장(16억8천100만원), 이 사장(11억6천500만원)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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