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수입철근 집중 단속한다…건물안전 우려

입력 2014-08-25 11:00  

중국산 저가 철근의 수입 급증으로 건축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정부가 불량 철근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부터 나흘간 전국 주요 철강 유통상을 대상으로 철근과 H형강의 품질을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저가 수입 제품의 국가표준(KS) 인증 위·변조, 원산지 표시 위반, 품질관리 지침 위반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는 건축물의 뼈대로 쓰이는 철근과 H형강 가운데 무게와 치수 등이 기준치에미달하는 수입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기술표준원은 불량 제품의 유통업체에 행정처분을 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업체를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은 "현행 KS에서는 철근과 H형강의 치수·무게 기준과 실측치의 차이를 일정 수준 허용하고 있는데 이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7월 철근 수입량은 36만6천t, H형강 수입량은 64만t으로 작년 동기보다각각 30.2%, 22.5% 증가했다. 이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산을 보면 철근이 31만1천t으로 93.0%, H형강이 59만1천t으로 24.0% 급증했다. 최근 중국산 t당 수입단가는작년보다 4.8∼5.8% 떨어졌다.

kms123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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