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사우디 플랜트 현장 무재해 6천만인시 달성

입력 2014-09-03 10:06  

SK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와싯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에서 무재해 6천만인시(人時·현장 근로자 전원의 근무시간을 합산한 개념) 기록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직원 1천명이 매일 10시간씩 16년 7개월 동안 아무 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이 현장에서 내년 3월 준공 때까지 아무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무재해 8천500만인시도 돌파할 전망이다.

SK건설은 보건·안전·환경(HSE) 경영을 중시하는 기업문화와 최고경영자(CEO)의 불시 안전점검, HSE 책임실명제, HSE 역량교육 등의 제도적인 노력이 만들어낸성과라고 자평했다.

SK건설 박문현 와싯 프로젝트디렉터는 "60도 이상의 고온과 사막의 모래바람 등열악한 작업환경에 15개국의 근로자들을 관리해야 하는 환경에서 거둔 성과"라며 "남은 공정에도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무재해 준공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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