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개막 앞서 베를린·베이징·뉴욕서 Ɖ개국 동시 언팩'화질·카메라 등 최고사양…옆면 디스플레이 최초 시도'성장의 한계' 부딪힌 프리미엄폰 시장 돌파구 열지 주목
삼성의 노트 시리즈 신작 '갤럭시 노트4'와 혁신적인 커브드 옆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 엣지'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005930]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 개막에 앞서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언팩(Unpacked)'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4를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4는 2011년 5인치 대화면과 S펜으로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카테고리를 연 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로 공개 이전부터 전 세계 소비자와 미디어의관심을 끌어왔다.
삼성은 베를린 외에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에서도 언팩 행사를 했다. 3개국 동시 언팩은 처음이다.
노트4만 나온 게 아니다.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 엣지도함께 공개됐다. 휘어진 옆면에서 정보를 보여주는 최초의 시도다.
또 스마트폰과 멀어져도 통신 기능이 가능한 '기어S',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도 선보였다.
한국에 남아 3개국 언팩을 진두지휘한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노트는 인류의 진화와 함께한 펜과 필기 문화를 모바일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카테고리 시장을 창조했다"며 "갤럭시 노트4는 가장 정제되고 발전된 노트 경험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4와 노트 엣지가 한계 성장의 덫에 걸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줄지 주목된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 출시에 이어 삼성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띄운 승부수다.
◇ 노트에 최고의 사양을 입히다 갤럭시 노트4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통화 등 스마트폰 핵심 기능을 모두 최고 사양으로 구현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 노트3와 같은 5.7인치이지만 화질을 2배 더 선명한 쿼드HD(2천560×1천440) 슈퍼아몰레드로 업그레이드했다. 색표현력, 명암비, 시야각, 응답속도 모두 최고 수준이다.
'멀티 윈도우'는 손쉬운 동작으로 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하거나 2개 화면으로분리해 여러 앱을 한 화면에서 쓸 수 있다. 유연한 사용성의 진화다.
1천600만 화소 후면카메라는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SOIS) 기능을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시리즈 최고인 370만 화소로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인 F 1.9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도 충분히 선명하다. 또 와이드 셀피(selfie) 모드로 최대 120도 화각의 셀카를 찍을 수 있다.
급속 충전모드도 있고 자외선 지수 확인을 위한 센서도 달았다. 주변 소음에 따른 자동 통화음량 조절 기능까지 갖췄다.
노트4의 S펜은 2배 향상된 2천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준다. 아날로그적 느낌으로 컴퓨터 마우스 같기도 하다.
◇ 칠판을 카메라로 찍고 S펜으로 정리, 그리고 저장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메일·메시지로 공유하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도 처음 선보였다. 화면 위에서 S펜 버튼만 누르면 아이콘을 부채 모양으로 보여주는 에어커맨드를 통해 바로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스냅 노트(snap note)는 기록하려는 정보를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S노트와 연동해 콘텐츠를 인식하게 한 기능이다. 회의·수업 도중에 보드·칠판을 통째로 촬영해놓고 S노트에서 필기로 재정리한 뒤 파일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자인 콘셉트는 강력한 내구성의 메탈 프레임에 커브드 글라스로 시각적 연결감을 극대화했다. 부드러운 질감의 후면은 편안한 그립감을 준다.
◇ 전면엔 동영상, 옆면엔 메시지·알림 '갤럭시 노트 엣지'는 스마트폰의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한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 엣지 스크린으로 앱을 실행하는 등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 영상속 공간에 들어간 듯…360도 뷰의 가상현실 2.0인치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 이동통신·와이파이, 내장 키보드기능을 갖춘 전략 웨어러블 기기 기어S와 목걸이형 기어 서클에 이어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이 나왔다.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콘텐츠를 재생하면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보는 듯한 느낌,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들어간 듯한 駀도 뷰'의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머리를 움직이더라도 콘텐츠가 재현되는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한층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의 갤럭시 노트 엣지도 일부 국가에서 먼저 선보인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의 노트 시리즈 신작 '갤럭시 노트4'와 혁신적인 커브드 옆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 엣지'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005930]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 개막에 앞서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언팩(Unpacked)'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4를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4는 2011년 5인치 대화면과 S펜으로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카테고리를 연 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로 공개 이전부터 전 세계 소비자와 미디어의관심을 끌어왔다.
삼성은 베를린 외에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에서도 언팩 행사를 했다. 3개국 동시 언팩은 처음이다.
노트4만 나온 게 아니다.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 엣지도함께 공개됐다. 휘어진 옆면에서 정보를 보여주는 최초의 시도다.
또 스마트폰과 멀어져도 통신 기능이 가능한 '기어S',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도 선보였다.
한국에 남아 3개국 언팩을 진두지휘한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노트는 인류의 진화와 함께한 펜과 필기 문화를 모바일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카테고리 시장을 창조했다"며 "갤럭시 노트4는 가장 정제되고 발전된 노트 경험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4와 노트 엣지가 한계 성장의 덫에 걸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줄지 주목된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 출시에 이어 삼성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띄운 승부수다.
◇ 노트에 최고의 사양을 입히다 갤럭시 노트4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통화 등 스마트폰 핵심 기능을 모두 최고 사양으로 구현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 노트3와 같은 5.7인치이지만 화질을 2배 더 선명한 쿼드HD(2천560×1천440) 슈퍼아몰레드로 업그레이드했다. 색표현력, 명암비, 시야각, 응답속도 모두 최고 수준이다.
'멀티 윈도우'는 손쉬운 동작으로 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하거나 2개 화면으로분리해 여러 앱을 한 화면에서 쓸 수 있다. 유연한 사용성의 진화다.
1천600만 화소 후면카메라는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SOIS) 기능을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시리즈 최고인 370만 화소로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인 F 1.9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도 충분히 선명하다. 또 와이드 셀피(selfie) 모드로 최대 120도 화각의 셀카를 찍을 수 있다.
급속 충전모드도 있고 자외선 지수 확인을 위한 센서도 달았다. 주변 소음에 따른 자동 통화음량 조절 기능까지 갖췄다.
노트4의 S펜은 2배 향상된 2천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준다. 아날로그적 느낌으로 컴퓨터 마우스 같기도 하다.
◇ 칠판을 카메라로 찍고 S펜으로 정리, 그리고 저장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메일·메시지로 공유하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도 처음 선보였다. 화면 위에서 S펜 버튼만 누르면 아이콘을 부채 모양으로 보여주는 에어커맨드를 통해 바로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스냅 노트(snap note)는 기록하려는 정보를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S노트와 연동해 콘텐츠를 인식하게 한 기능이다. 회의·수업 도중에 보드·칠판을 통째로 촬영해놓고 S노트에서 필기로 재정리한 뒤 파일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자인 콘셉트는 강력한 내구성의 메탈 프레임에 커브드 글라스로 시각적 연결감을 극대화했다. 부드러운 질감의 후면은 편안한 그립감을 준다.
◇ 전면엔 동영상, 옆면엔 메시지·알림 '갤럭시 노트 엣지'는 스마트폰의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한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 엣지 스크린으로 앱을 실행하는 등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 영상속 공간에 들어간 듯…360도 뷰의 가상현실 2.0인치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 이동통신·와이파이, 내장 키보드기능을 갖춘 전략 웨어러블 기기 기어S와 목걸이형 기어 서클에 이어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이 나왔다.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콘텐츠를 재생하면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보는 듯한 느낌,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들어간 듯한 駀도 뷰'의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머리를 움직이더라도 콘텐츠가 재현되는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한층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의 갤럭시 노트 엣지도 일부 국가에서 먼저 선보인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