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예산 1.45%↑…연구개발 투자 확대

입력 2014-09-22 11:00  

내년에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찾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과 첨단 정보기술을 적용해 제조업 공정을 혁신하는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사업 계획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22일 확정·발표했다.

예산은 올해보다 1.45% 늘어난 8조113억원으로 잡혔다. 2012년 이후 감소해 온산업부 예산이 다시 늘어난 것이다.

예산안은 연구개발 분야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은3조3천579억원으로 올해보다 3.3% 증액됐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연구개발 사업 재원으로 내년에 1천1억원 규모의 '산업기술진흥 및 사업화촉진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공장' 확산 등 정부의 제조업 혁신 사업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분야에도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의 겨울철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에는 1천53억원의 예산이 배정됐고 중소기업 수출 촉진을 골자로 한 무역·투자유치 부문 예산은 올해보다 3천345억원으로 잡혔다.

산업부는 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데에도 올해보다 2.9% 늘어난2천650억원의 예산을 쓸 계획이다.

산업부의 예산안은 23일 국회에 제출된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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